코스닥은 지난 한 주(18~22일)간 23.52포인트(2.67%) 오른 903.98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88억 원, 1098억 원 순매도 한 반면 외국인은 4291억 원 순매수 했다.
2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소니드로 50.36% 오른 3150원에 마감했다. 소니드가 대 테러장비 및 로봇 국산화 전문기업 디펜스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소니드는 19일 디펜스코리아의 지분 36%를 추가 인수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레몬은 한 주간 50.00% 오른 2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몬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0일 레몬이 이날 자로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돼 중견기업부로 소속부를 옮긴다고 공시했다.
휴림로봇은 한 주간 47.45% 상승한 3465원에 장을 마감했다. 22일 휴림로봇은 지난해 내부회계 관리제도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휴림로봇은 지난해 4월 2022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으나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씨싸이트는 한 주간 45.53% 오른 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별한 호재성 이슈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밖에 에이치앤비디자인(41.80%), 아이쓰리시스템(34.26%), 수젠텍(33.22%), 에이디엠코리아(32.40%), 엠젠솔루션(32.36%), 아미코젠(31.28%) 등이 올랐다.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해성티피씨로 29.01% 내린 1만10원에 마감했다. 해성티피씨는 최근 경영권 변경과 함께 이사진 명단을 공시하며 주가가 대폭 올랐으나 이후 큰폭으로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알체라는 한 주간 22.55% 내린 4670원에 마감했다. 알체라가 19일 감사 절차 미완료를 이유로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씨이랩은 21.34% 하락한 1만3530원에 마감했다. 씨이랩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인 'NVIDIA GTC (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 참가해 AI기술을 선보였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몰렸다가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BF랩스(-19.28%), 다티앤씨알오(-17.72%), 기가레인(-17.26%), 제이앤티씨(-17.21%), 파두(-16.81%), 에프알텍(-16.22%), 사피엔반도체(-15.75%)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