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미국 복귀 후 시범경기서 친정팀 상대 무안타 1볼넷

입력 2024-03-25 14:5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차전 경기. 8회초 1사 1,2루 때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서울 시리즈 일정을 소화했던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귀국 후 친정팀을 상대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2024 MLB 시범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골랐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 2사 2, 3루 찬스에서 볼넷을 고른 오타니는 4회 1사 후 파울 팁 삼진으로 아웃됐다. 오타니는 7회 트레이 스위니와 교체됐다.

이날 다저스는 서울 시리즈에 출전했던 대다수 주전 야수가 그대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데뷔전서 부진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제치고 다저스 2선발 자리를 꿰찬 바비 밀러는 이날 선발 등판에서 4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기대감을 키웠다.

안타 5개로 6점을 낸 다저스는 안타 10개로 3점에 그친 에인절스에 5-3으로 이겼다.

앞서 오타니는 서울시리즈 2경기서 타율 0.300(10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0.458(24타수 11안타) 2홈런 9타점을 올렸다.

한편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으로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해고된 가운데 자신도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오타니는 26일 취재진에게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