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저비용항공사(LCC)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5년 처음 1위에 선정된 이래 10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수성하며, 10년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K-BPI 총점 699.6점을 기록해 488.4점을 기록한 2위 항공사와 점수 차를 211점 이상 크게 벌렸다.
제주항공이 속한 서비스재의 경우 산업별 1~2위 브랜드간의 점수 차이가 평균 104.6점인 것을 고려할 때 제주항공과 2위 경쟁브랜드와 격차 산업 평균 대비 2배 이상인 211.2점의 압도적인 격차를 기록하며 산업군 내 독보적인 브랜드 위상을 보여줬다.
세부 항목으로는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언급하는 최초인지도에서 제주항공이 45.4%를 차지해 2위보다 2배 이상 높은 인지도를 보여줬다. 브랜드 예시를 제시한 후 고르는 보조 인지도에서도 97.8%를 차지해 국민 대부분이 제주항공을 아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항공은 10년간 1등 브랜드 자리를 유지한 이유로 항공 여행 트렌드 선도는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
한편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산업 및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측정하는 진단평가제도다. 전국 1만2500명을 대상으로 240개의 산업군에 대한 1대1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