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소비자 유통대상’은 해마다 진화하는 한국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 기업 및 혁신 브랜드를 발굴·시상하고 깊이 있게 소통하는 자리였다.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경기 불황과 소비심리 위축 상황에서도 꾸준한 혁신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경쟁력으로 성공 방정식을 쓰고 있는 많은 유통·식음료·패션 기업들이 수상했다.
종합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차별화된 MD 경쟁력을 바탕으로 K-뷰티 생태계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난 CJ올리브영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CJ올리브영은 취급 브랜드의 80% 이상이 국내 중소기업, 인디 브랜드일 정도로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한편, 이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이 특히 높이 평가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먹태깡 신드롬을 일으키며 스낵시장을 선도한 농심이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상은 뉴발란스와 스파오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이랜드월드가 받았다.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롯데홈쇼핑과 BAT로스만스, 대상은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최초로 친환경 패키지인 종이 튜브 상용화에 앞장서는 등 탄소 중립 경영에 앞장서온 한국콜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유통학회 회장상은 쿠팡과 롯데백화점이, 한국소비자학회 회장상은 hy와 하이트진로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 4개 부문 중 소비자만족 부문은 오뚜기, 동서식품,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받았고, 혁신경영 부문에서는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제주개발공사가 수상했다. 상생협력 부문은 파리바게뜨,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KGC인삼공사가, 사회공헌 부문은 오비맥주, 롯데GRS, 애경산업이 각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김덕헌 이투데이 대표이사는 "식품과 음료, 화장품, 패션 등 제조업은 물론 백화점과 마트, 편의점까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에 진출하는 유통 기업이 매년 계속 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매년 혁신을 거듭하고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는 기업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언제나 ‘고객이 가장 옳다’는 신념으로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기업들을 이투데이는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사)한국유통학회, (사)한국소비자학회 등이 후원했다. 김덕헌 대표와 박종원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 한창훈 동반위 동반성장평가부장, 신준수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이동일 한국유통학회장, 이유석 한국소비자학회 총무이사 등을 비롯한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