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브이아이자산운용 대표. (사진= 브이아이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전날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동근 전 도이치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1964년생인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교보악사자산운용, 슈로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다수의 국내외 자산운용을 거치며 30년 이상 잔뼈가 굵은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졌다. 도이치자산운용과 벤처캐피탈(VC)에서 최고경영자(CEO)로서의 경력을 인정받아 브이아이자산운용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됐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이 대표가 국내외 마케팅 경력과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전략을 강화해 국내 시장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브이아이홍콩과 브이아이싱가포르 등 계열사와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그간 차근차근 쌓아 올린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과 맞춤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수익성 제고는 물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투자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1999년 제일투자신탁운용으로 시작한 브이아이자산운용은 2019년 VI 에셋 매니지먼트 컴퍼니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브이아이자산운용은 국내외 주식, 채권, 대체투자, 멀티전략 등에 투자하는 다양한 펀드를 출시했다. 이달 기준 총 11조의 자산(AUM)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