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충주맨 김선태, 9급→6급까지 8년…"초고속 승진, 기업 스카우트도 거절"

입력 2024-03-31 00:44

(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전참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기업 스카우트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출연해 유튜브 영상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은 “최고의 스타 공무원 충주시의 왕 김선태 주무관”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전현무는 “지금 충주 채널 구독자 수가 동북아시아 지자체 다 합쳐도 1등이다”라며 놀라워했고 충주맨은 “일본은 다 잡았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충주맨은 “보통은 지자체 이야기만 다루는데 저희는 그런 걸 안 좋아해서 틀에 박힌 홍보는 안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 말에 전현무는 “짧게 임팩트 주려면 진짜 아이디어가 좋아야 한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홍현희는 “왜 영화 ‘파묘’ 600만을 축하했냐”라고 궁금했고 충주맨은 “‘파묘’에 충주 일부가 나온다. 문제는 어딘지는 모른다. 여러 산 중 한 장면이 나와서 그걸 홍보하고 싶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충주맨은 9급에서 6급으로 승진한 것에 대해 “초고속이다. 지방직에서는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올라갔다. 보통은 15년 정도 걸리는데 8년 만에 올라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충주맨은 “연봉 실수령은 약 4,000만 원 정도 받는다. 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몇 번 왔다”라며 “연봉을 2~3배 부르며 이직을 제안했지만 아직까지 흔들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충주시랑 함께하고 있지 않나. 충주와 함께여서 빛난다고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지역 사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