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00억 달러(약 134조6000억 원)를 투자해 인공지능(AI)용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한싹이 상승세다.
한싹은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 활용 인피니밴드 기술 특허를 취득한 뒤, 고성능 컴퓨팅과 기업용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스위치 방식의 통신 연결 방식인 ‘인피니밴드’(InfiniBand) 사업을 벌이고 있다.
1일 오후 2시 36분 현재 한싹은 전일대비 1000원(7.13%) 상승한 1만503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MS가 1000억 달러를 투자해 AI용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S와 오픈AI 경영진은 오픈AI의 AI모델을 구동하기 위한 전용 슈퍼컴퓨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스타게이트(Stargate)’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향후 6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AI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두 회사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환경에 맞춰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한단계씩 밟아가고 있다.
1000억 달러의 비용은 MS가 부담할 가능성이 크다. 예산 규모만 놓고 보면,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보다 100배 이상 큰 규모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한싹 등 테이터센터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싹은 국내 최초로 고성능 컴퓨팅과 기업용 데이터 센터 등에 활용되는 인피니밴드 기술 특허를 보유해 이를 바탕으로 한 망간자료전송 업계에서 공인성적서 기준 최고 속도의 처리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인피니밴드란 고성능 컴퓨팅과 기업용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스위치 방식의 통신 연결 방식을 말하며, 망간 자료전송 솔루션이란 조직 내·외부간 데이터 유통체계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한편, 한싹은 클라우드용 제품 전환에 신속히 대응해 해외 클라우드 공급사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MS 파트너다. 또 국내 클라우드 공급사인 KT클라우드와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 카카오클라우드, 가비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에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