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NN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CNN은 여행 분야 특집 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만두’ 35가지를 소개했다. CNN은 “한국의 만두는 중국이나 일본의 만두보다는 중앙아시아의 만티를 더 닮았다”며 “한국의 김치만두는 종종 동그란 모형으로 빚어지는데 이는 중국 요리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치는 한국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누군가 김치를 잘라 만두에 넣는 것은 아마도 당연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의 ‘김치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 교수는 “김치만두를 설명하면서 ‘김치는 한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라고 소개한 건 세계적인 유력 매체인 CNN도 한국의 김치 문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김치뿐만 아니라 김치만두, 김치 볶음밥, 김치말이 국수 등 한 끼의 식사가 가능한 김치 관련 한식 메뉴를 전 세계에 더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