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컬러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자사의 브랜딩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KCC는 전남 신안군청에서 ‘색채로 빚는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신안군 섬 지역을 KCC가 보유한 컬러 기술력과 마케팅을 접목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KCC는 △퍼플섬 퍼플교 페인트 보수 지원 △신안군 시그니처 컬러 9종 개발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KCC페인트를 활용한 섬지역 색채 작업 검토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한 컬러마케팅을 실행한다.
신안군은 시그니처 컬러 9종을 섬 주거 환경 및 각종 관광 시설(테마정원, 뮤지엄 등)에 적용함으로써 각 섬이 가진 장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KCC는 2019년 서울시와의 컬러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색 10종을 개발, 선정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대표적 관광 랜드마크인 퍼플섬 퍼플교의 보수용 페인트도 3년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안군을 방문하는 수 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보랏빛이 강렬한 아름다운 퍼플교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퍼플섬 뿐만 아니라 맨드라미섬, 수선화섬 등을 포함한 섬과 컬러 이야기를 유튜브 등 SNS 콘텐츠로 제작, 홍보한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KCC가 보유하고 있는 컬러 경쟁력과 마케팅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컬러의 힘이 만들어 가는 지역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