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 연초 이후 수익률이 21.30%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상장 빅테크 ETF 9개 중 가장 높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도 33.91%를 기록했다. 레버리지 ETF를 포함하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레버리지 버전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가 연초 이후 43.82%, 6개월 71.17% 수익률로 1위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했다. 특히 10개 종목 중 매그니피센트7(M7)에 집중 투자한다. 현재 M7 종목의 편입 비중은 △엔비디아(22.40%) △아마존닷컴(15.95%) △마이크로소프트(15.04%) △구글(알파벳A, 14.80%) △애플(12.36%) △메타(11.97%) 순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해당 ETF를 686억 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상장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누적액은 1183억 원에 달한다. 올해 1월 10일부터 3월 13일까지 43영업일 간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지속 유입됐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순자산액은 올해 1월 26일 100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1일 기준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기록한 순자산액 증가율(177.78%)는 ACE ETF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한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인공지능(AI) 기술주 랠리가 이제 고작 1년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장기적으로 보면 M7 기업들의 경제·기술적 해자가 더욱 견고하게 구축될 것”이라며 “선두 기업들이 벌어들인 돈을 기술개발에 재투자하면서 기술적·경제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 측면에서 M7으로 일컬어지는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에 투자하면 개별 종목을 별도로 담을 필요 없이 M7 종목을 한 번에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