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협업 ‘시원탕 꽃게탕면’ 2.5만개 팔려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이 인기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창립 기념 할인행사 ‘더(THE) 큰 세일’을 맞아 출시한 ‘시원탕 꽃게탕면’이 출시 5일 만에 2만5000개 이상 판매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롯데마트가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농심과 협업해 만든 첫 단독 라면 상품이다. 창립 기념 할인 행사 ‘더 큰 세일’을 맞아 롯데마트와 슈퍼만의 특별한 상품을 제공하고자 7개월간 준비 끝에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라면 중 해물을 강조한 상품이 적은 점에서 착안해 해물라면을 단독 상품으로 기획했다. 특히 더 큰 세일이 진행되는 3~4월은 꽃게가 제철인 만큼 해물라면의 핵심 콘셉트를 꽃게로 삼았다.
특히 스프류 전체 재료 중 국내산 꽃게가 10%(생물 기준) 가량 차지할 만큼 진한 꽃게 맛을 담았다. 우수한 라면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지닌 농심과 협업으로 꽃게와 해산물의 감칠맛은 살리면서도 꽃게 특유의 비린내는 잡았다. 또 게맛살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유지한 동결건조 공법의 게맛살 후레이크를 첨가해 라면의 맛을 풍성하게 만들면서도 꽃게탕면 콘셉트에 맞는 시각적 효과까지 더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농심 시원탕 꽃게탕면’ 출시를 기념해 17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해 개당 4392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204g)’를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에이스는 1974년 출시한 대한민국 최초의 크래커 과자로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수분 흡수율이 높아 많은 소비자들은 커피나 유제품에 담가 먹는 경우가 많은 상품이다.
이영주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팀 상품기획자는 “간편한 조리만으로도 봄철 입맛을 사로잡을 정통 해물라면을 만들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단독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롯데만의 상품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