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 CHOSUN ‘송승환의 초대’)
7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송승환의 초대’ 3회에 출연한 정혜선이 방송 최초로 이혼하게 된 사연을 전한다.
이날 정혜선은 과거 자신이 부른 노래 ‘망각’(1983)을 부르며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961년 KBS 공채 1기 탤런트 동기로 만난 배우 박병호와 1963년 22살에 결혼한 뒤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하지만 남편의 사업 실패로 ‘억대 빚’이 생기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1975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혜선은 “이제는 말 못 할 게 없다. 이 나이가 돼서 뭘 숨겨”라면서, 언론에 알려졌던 전남편의 고생스러운 모습과 달리 당시 남편이 어떤 여성과 동거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당신도 세 아이를 데리고 한번 살아보라’라는 심정으로 전 남편에게 아이들을 보냈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정혜선은 “돌이켜 보니 한창 중요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던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가슴 아팠던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정혜선의 파란만장 인생사는 7일 오후 7시 50분 ‘송승환의 초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