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동행카드’ 100만장 판매 돌파…평일 이용자 50만 넘어

입력 2024-04-07 11:15수정 2024-04-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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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서비스 개시 후 70일만
청년 할인·수도권 확대 등 이용자↑
신용·체크카드 결제, 문화시설 연계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 고객안전실에서 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시의 무제한 교통이용권 ‘기후동행카드’가 시행 70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장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청년 할인, 수도권 확대에 이어 신용·체크카드 결제, 문화시설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7일 서울시는 지난 1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 5일 오후 4시 기준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판매량은 100만8000여 장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카드는 49만3000장, 실물 카드는 51만5000장이 각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 버스를 이용하는 일일 사용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 2일 기준 하루 사용자가 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후동행카드 판매량. (자료제공=서울시)

시는 청년 할인, 김포골드라인 적용 등의 서비스 확대가 새로운 사용자들이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혁신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신용·체크카드까지 기후동행카드 충전 수단을 확대하고, 상반기 중 서울대공원 등 문화·공원 시설 입장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본 사업이 시행되는 7월에는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부가 혜택을 마련하여 더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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