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아레스’, 내년 10월 10일 개봉 예정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지난달 21일 열린 스타워즈 행사에서 스톰트루퍼 의상을 입은 캐릭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욕(미국)/AP연합뉴스
디즈니가 스타워즈 시리즈와 토이 스토리, 트론 등 신작 영화들의 극장 개봉 일정을 대거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디즈니는 전날 스타워즈 시리즈의 신작 ‘만달로리안 & 그로구’를 2026년 5월 22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극장판 신작이 나오는 것은 2019년 12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 약 7년 만이다.
‘토이 스토리 5’는 2026년 6월 19일에 개봉한다. ‘모아나’ 실사판 영화는 당초 내년 6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2026년 7월 10일로 일정이 연기됐다. 트론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트론: 아레스’는 내년 10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디즈니의 극장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할리우드 노조의 파업 등으로 제작이 지연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2022년 말 지휘봉을 잡은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양의 콘텐츠를 쏟아내느라 영화의 질이 떨어졌다”며 “마블과 같은 브랜드는 속편을 제작할 때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디즈니 파트너와 크리에이티브팀이 스토리텔링보다 메시지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을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