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시장 점유율 1위 쾌거

입력 2024-04-10 09:07수정 2024-04-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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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점유율·수량 점유율·구매 고려율 모두 1위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영상으로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1%를 차지했다. 이어 LG전자 19%, GE 18%, 월풀 15% 순이었다.

수량 기준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19%로 1위를 기록했다. GE는 17%, LG전자는 16%, 월풀은 16%를 기록했다.

또 소비자의 32%는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로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이어 LG전자(29%), GE(28%), 월풀(28%) 순으로 높았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국 가전 시장의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가 입·출고 되는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를 적용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기반으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하고, 최적의 상태로 건조까지 해준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3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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