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보존"…2013년부터 2022년까지 총 1만5000여 그루 식재
▲KT&G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지난 13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개최된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G)
KT&G 봉사단이 도심 속 자연 보존의 일환으로 북한산국립공원 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6일 KT&G복지재단에 따르면 KT&G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자 200여명은 13일 생활폐기물과 불법시설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소를 찾아 조팝나무와 화살나무 등 북한산 자생종 1500그루를 심고 퇴비 살포와 관수 작업을 진행했다.
KT&G복지재단의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2013년 이후 매년 진행, 지난해까지 북한산 국립공원 일대에 식재한 누적 나무만 1만5000여 그루에 이른다. 앞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강원도 양양시 낙산사 산불 피해지역에 3만8000그루 나무를 심었다. 또 2019년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몽골 임농업 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내외 산림 조성에 힘쓰고 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북한산 산림 복원과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올해로 12년 째 나무심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T&G가 2003년 설립한 재단으로, 전국 8개 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