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올해 1분기 17개 여행 플랫폼 중 여행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같은 그룹사인 인터파크 밀어내고 1위로 등극했다.
16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야놀자는 1분기 총 4만8486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 4만1012건보다 18.22% 늘어 같은 그룹사인 인터파크를 밀어내고 여행 플랫폼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야놀자는 ‘숙박페스타’ 행사와 관련해서 다량의 포스팅이 공유됐다.
야놀자는 또 라이브커머스 전용 카테고리 ‘야놀자라이브’의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600% 증가한 340만여 명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터파크는 4만8371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1위에 오른 야놀자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인터파크는 2023년 1분기에 5만3826건의 정보량을 기록한데 비해 올해 관심도는 10.13% 하락했다.
하나투어는 1분기 총 3만90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776건의 포스팅 수에 비해 26.56% 상승한 관심도를 보이며 3위에 올랐다. 이어 트립닷컴이 2만8833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고 여기어때가 2만8218건의 정보량으로 5위를 기록했다. 트립닷컴은 지난해 1분기 8398건에 비해 243.33% 급증한 관심도를 기록했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2만242건의 포스팅 수에 비해 올해는 39.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리얼트립은 작년 1분기 1만2120건의 포스팅에서 107.62% 상승한 2만5163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6위를 차지했다. 이어 모두투어가 올해 1분기 1만9299건으로 25.68% 올랐고 노랑풍선은 8.82% 늘어난 9909건을 기록했다. 부킹닷컴은 7379건의 정보량으로 9위에, 익스피디아는 6463건의 정보량으로 17개 여행 플랫폼 중 10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트립어드바이저 3786건(12.28%↑) △호텔스컴바인 2694건(27.68%↑) △웹투어 1343건(46.14%↑) △데일리호텔 1058건(8.79%↓) △호텔패스 527건(53.6%↑) △땡처리닷컴 466건(70.70%↑) △호텔엔조이 161건(36.44%↑)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여행 플랫폼 업계 전체 관심도는 2023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27.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로 인해 침체됐던 여행 업계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와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SNS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주요 여행 플랫폼에 대해 1분기 온라인 정보량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