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ㆍ이우환ㆍ쿠사마 야요이 등 국내외 유명작가 작품 전시…도슨트 배치
현대백화점이 국내외 예술 거장의 작품을 한데 모은 대규모 전시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19일부터 28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2024 프리뷰 인 서울'을 단독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대구화랑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3대 아트 페어인 'Diaf 2024'의 시사회 성격을 띤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김종학, 김근태, 박서보, 이우환, 이배 작가 등의 국내를 대표하는 블루칩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과 아고스티노 보날루미, 쿠사마 야요이, 아야코 록카쿠 등 글로벌에서 인지도 높은 작가들의 대표작이 함께 전시된다.
현장에서는 이번 전시를 찾는 관객들을 위해 전문가가 상주해 작품을 해설해주는 '도슨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최형길, 조명학, 최울가, 김홍주 등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ㆍ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올해 초 고객에게 예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더 아트풀 현대(The Artful HYUNDAI)'를 아트마케팅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하고 점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ㆍ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Diaf 2024에는 국내외 유명 갤러리 110곳의 작품 40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으로 이번 무역센터점에서는 근현대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엄선해 먼저 선보일 방침"이라며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