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종 견종사전 구축…유전질환 예방용 자동 추천 기능 도입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에누리 가격비교가 반려견의 건강관리를 위한 견종별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에 나선다.
커넥트웨이브의 에누리닷컴은 국제애견협회(FCI) 견종 데이터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믹스견을 기준으로 견종별 질환율을 조사, 대한민국 대표 견종 총 72종의 견종사전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견종별 유전질환 발병 확률과 행동·성격, 크기·무게, 추천알갱이 등 관심 있는 견종의 기본 정보를 한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심있는 견종을 선택하면 견종별로 유전 질환을 예방하고 보완할 수 있는 효능이 포함된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맞춤형 AI추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눈건강·눈물 △피부·털개선 △뼈·관절강화 △구강관리 △심장질환 △체중조절 등 반려견의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효능 총 16가지를 사료·분유, 간식, 영양제에 맞춰 추천하는 게 핵심 기능이다.
에누리가 반려동물 상품 추천서비스를 강화한 건 반려동물 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건강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 중 86.4%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하여 관심을 두고 있는 이슈가 ‘있다’고 응답했고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으로는 반려동물 건강관리(55.0%)로 조사됐다.
에누리 가격비교의 작년 반려견 사료 등의 매출은 전년 대비 32.5% 증가했다. 특히 소형견의 주요 질환 중 슬개골 탈구,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능을 가진 제품의 매출은 각각 60.2%, 37.2%로 뛰었다.
에누리 관계자는 “단순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넘어 건강이나 질환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추후 반려묘를 위한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