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영수회담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정부,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5개월 만에 유가가 또 상승했다.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것 같아 참으로 걱정"이라며 "고유가 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에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태연하게 말한다. 마치 지난해 상저하고 노래를 부르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유동적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횡재세 도입을 얘기했었다. 현 정부는 막연하게 희망만 주고 있다"며 정부의 실질적 조치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