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고용 등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현대엘리베이터는 24일 서울 중구에 있는 반얀트리 호텔에서 협력 중소기업 151개사와 함께 2024년도 제1호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사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2024년 동반성장 컨벤션'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함께하는 미래 더 큰 가능성'이란 새로운 동반성장 슬로건 아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협력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를 위해 노력한다. 또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지원, 안전장비 지원, 동반성장 펀드 등을 조성하여 협력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안전사고 발생에 취약한 업계 특성을 고려해 기존 안전관리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협력 중소기업은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 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 도출·홍보를 지원한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승강기 분야는 구매·설치·서비스 등 여러 협력사와의 협업이 있었기에 발전할 수 있었던 대표적 산업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도 현대엘리베이터의 협력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