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 올해 1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4조961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4.6% 감소, 직전 4분기보다 42.1% 증가한 수치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41.6%(2조620억 원), 사모가 58.4%(2조8992억 원)를 차지했다.
공모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지만, 작년 4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사모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직전분기 대비 91.4%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6.3%인 3조7845억 원을 기록했고, 신용연계 DLS가 17.7%인 8777억 원이었다.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94%를 차지한다.
DLS를 발행한 증권사 18곳 중 하나증권이 2조2442억 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발행했다.
1분기 DLS 상환 금액은 3조38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전분기 대비 44.9%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 보면 만기 상환(2조5514억 원), 조기 상환(7248억 원), 중도 상환(1125억 원) 순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30조631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7.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