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네이버 지식인, ‘질문 마감’ ‘답변 채택 수’ 제한 없앤다

▲네이버 ‘지식인(지식iN)’이 올해 22주년을 맞아 더 많은 사용자가 답변 생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지식인에서는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추가 질문·답변할 수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지식인(지식iN)’이 올해 22주년을 맞아 더 많은 사용자가 답변 생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 지식인은 이번 개편에서 질문에 대한 마감 기능을 종료한다. 답변 채택 수 제한도 없앤다. 시간이 지날수록 질문자와 답변자의 소통 기록이 누적돼 지식인 답변의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질문을 남기면 질문이 마감되기 전에 다른 사용자가 답변을 남겨야 했다. 질문자는 마음에 드는 답변 1건만 채택할 수 있었다. 또한, 질문이 마감되거나 이미 채택된 답변이 있는 경우 추가로 답변을 남길 수 없었다.

새로운 지식인에서는 질문 마감 없이 계속 답변을 등록할 수 있다. 이미 채택된 답변이 있어도 다른 답변을 남길 수 있다. 개편을 통해 질문자는 최신 정보나 더 자세한 내용을 답변받을 수 있고, 여러 답변을 채택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지식인은 추가 질문ㆍ답변 횟수 제한도 없애 질문자와 답변자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추가 질문 기능은 질문자가 답변을 받은 후 궁금한 부분을 답변자에 추가로 물으면 답변을 또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 추가 질문ㆍ답변은 각각 2회까지 가능했다. 서비스 개편 후에는 답변자도 본인의 답변에 더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자유롭게 추가 답변을 남길 수 있다.

▲네이버 ‘지식인(지식iN)’이 올해 22주년을 맞아 더 많은 사용자가 답변 생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개편 후에는 사용자들이 'UP/DOWN 투표'를 통해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검색으로 지식인 답변을 이용했던 사용자들도 ‘UP/DOWN 투표’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질의응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질문자나 답변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도움이 된 답변, 재미있거나 공감하는 답변, 동의하거나 추천하고 싶은 답변 등에 ‘UP’을 눌러 지지할 수 있다.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상단에 나열돼 더 많이 노출될 예정이다.

강춘식 팀장은 “지식인은 지금의 네이버를 만든 일등공신이자 사용자를 연결하는 네이버만의 철학이 담긴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사람에게 직접 묻고 답하고자 하는 수요는 계속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식 커뮤니티’로 성장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