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 백서 TF 구성…내달 2일 첫 회의

입력 2024-04-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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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당선인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총선 백서 TF(태스크포스)가 총 18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조정훈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총선 백서 TF 첫 회의는 내달 2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2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당 총선 백서 TF 위원 구성과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총선 백서 TF 부위원장은 진영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주요 위원은 제22대 총선 출마자(비례대표 포함), 정치학자, 여론조사·빅데이터 전문가, 전·현직 지방의회 의원 등으로 꾸렸다.

당 설명에 따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호남권, 충청권 지역구 출마자 중심으로 TF 위원을 선임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상규 성북을, 호준석 구로갑) △경기(김종혁 고양병, 김용태 포천가평, 박진호 김포갑, 김효은 오산) △인천(정승연 인천연수갑) △충청(김진모 청주서원, 류제화 세종갑) △호남(김정명 광주북구갑), △부산(곽규택 서구동구) 등이다.

이에 대해 당은 "환부를 제대로 알아야 수술을 잘할 수 있듯이, 총선 백서 TF는 당선자와 낙선·낙천자 등 당내 인사 외에 정치권의 중도와 진보의 목소리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TF는 "지역구 후보 254명과 당 사무처 및 보좌진 등에 대한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와 수치를 기반으로 당 체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혁신 로드맵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백서를 통해 국민의힘이 민심에 부응하는 정당이 되고, 당의 체질 개선에 나설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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