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음주운전 중 차 5대를 들이받은 현직 교사가 체포됐다.
26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음주 도주치상 혐의로 남성 A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상계동에서 양주시까지 약 20km가 넘는 거리를 운전하며 차 5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 중인 A씨를 발견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의 정지 명령에도 계속 차를 몰고 도주했다.
이후 A씨는 같은 날 오전 7시께 양주시 봉양동의 한 도로에서 전신주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조사 결과 A씨는 경기교육청 소속 교사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피해 차량의 운전자들의 부상 등도 파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