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찾아오는 한여름 더위…평일에는 또 식는다

입력 2024-04-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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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기온이 29도를 나타내는 등 전국이 때이른 초여름날씨를 보인 28일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일요일인 오늘(28일) 낮 최고기온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안팎까지 올랐다.

기상청은 "오후 4시 현재 낮 동안 높은 구름 사이로 햇볕이 더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른 곳이 있다"라며 "강원도와 전라권, 경남을 중심으로 4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경신한 곳이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은 이날 낮 기온이 28.5도를 찍는 듯 30년 동안 집계한 서울의 4월 28일 평균 최고기온 20.2도를 9도 이상 뛰어넘었다. 지역별로는 구미 31도, 원주 30도 등 전국 낮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29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보인다. 비는 28일 늦은 밤에 제주도부터 내리기 시작해 29일 새벽과 오전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수도권에는 29일 낮부터 5mm 내외로 적은 비가 예보됐다.

기온도 점차 내려가면서 다시 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29도를 나타내는 등 전국이 때이른 초여름날씨를 보인 28일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낮 최고기온이 29도를 나타내는 등 전국이 때이른 초여름날씨를 보인 28일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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