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 소각 통한 디플레이셔너리 토크노믹스 전환 발표
메타보라 싱가폴이 보라(BORA) 3.0 메인넷 업데이트 계획을 포함한 백서를 보라 포털(BORA PORTAL)에 29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진행한 제 5회 보라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ㆍGC) 총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업데이트는 5월 말부터 진행된다.
보라 3.0 업그레이드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서비스들의 글로벌 출시와 이용자 증대를 목표로 보라 토큰(BORA)의 유틸리티를 강화하고,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개선 사항 등을 포함한다.
먼저, 기존의 티보라(tBORA) 및 bGAS로 이원화돼 있던 토큰 구조가 보라 메인넷 토큰으로 통합, 전환된다. 이와 함께, 체인 활성화를 위해 토큰 가스 수수료 적용 정책이 도입될 예정이다.
토크노믹스도 개편한다. 기존 인플레이션 도입안을 철회하고 보라 메인넷 가스 수수료를 일정 비율을 소각하는 ‘다이나믹 토큰 소각 모델’을 적용해 디플레이션 경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초기 소각률은 GC 승인 절차를 거쳐 50% 수준으로 책정됐다.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IP 기반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과 KLPGA 라이브 중계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버디스쿼드 2024’ 등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영역으로 생태계 확장을 노린다.
이번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임영준 메타보라 싱가폴 CBO는 “24년에는 보라3.0과 더불어 게임, 스포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의 온보딩을 통해 생태계를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