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와 SK하이닉스가 금융당국과 검찰의 SK하이닉스 강제수사 착수 소식에 나란히 약세다. 일명 '뻥튀기 상장 의혹'에 휩싸인 파두는 주요 거래처 중 하나로 SK하이닉스를 두고 있다.
30일 오후 3시 7분 현재 파두는 전일보다 5.27%(1060원) 내린 1만904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1.19% 내린 17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 후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이내 17만9200원까지 상승 전환했으나, 낮 12시를 기점으로 다시 하락 전환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과 서울남부지검은 파두의 매출 추정과 관련해 파두 내부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이날 SK하이닉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두는 지난해 8월 기업가치 1조 원이 넘는 몸값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나, 그해 2분기와 3분기 실적이 각각 5900만 원, 3억2000만 원에 그치면서 상장 당시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상장 당시 파두가 제시한 2023년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1202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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