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교통비의 일부를 추가 환급해주는 K-패스 사업이 오늘(1일)부터 시작한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하나·우리·BC카드 등 전업카드사 6곳은 K-패스 시행을 앞두고 혜택을 담긴 K-패스 신용 및 체크카드를 전일 출시했다.
K-패스는 월 15회부터 60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매달 대중교통비의 20%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버스와 지하철은 물론 광역버스, 마을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등도 포함되고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K-패스 신한카드’는 기본 K-패스 혜택에 더해 대중교통 요금 10% 할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신용카드의 경우 생활서비스 업종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체크카드는 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도 ‘KB국민 K-패스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실적 충족 시 신용카드는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을, 체크카드는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KB페이로 생활서비스 영역에서 이용 시 신용카드는 추가 5% 할인, 체크카드는 1% 적립해준다.
‘K-패스 삼성카드’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커피전문점 등 일상 영역에서 할인을 제공한다. 넷플릭스와 유튜브프리미엄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결제 시 20% 할인해주며, 온라인쇼핑몰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도 ‘K-패스 하나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실적에 따라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2만 원 할인해준다.
우리카드는 '우리 K-패스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신용카드는 △대중교통 △통신·공과금·렌탈·학습지·보험 등 주요 자동납부 업종 △스타벅스 10% 청구할인을 지원한다.
현대카드는 기존 '현대카드Z 워크 에디션2' 발급 시 K-패스 환급금 신청 기능을 추가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BC카드의 'BC바로 K-패스 카드'는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15% 할인은 물론 △주요 OTT·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