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서울서 만난다…17일부터 팝업스토어 운영

입력 2024-05-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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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차전 경기 시작 전 LA 더그아웃을 방문한 한화 류현진과 만나 선물받은 빵을 먹으며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대전을 대표하는 유명 빵집 성심당이 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2일 뉴시스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은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문화역서울284 복합문화공간 팝업스토어에는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 더 넥스트 커뮤니티(The Next Community)'를 로컬을 주제로 성심당을 비롯 태극당, 보난자, 모모스커피, 로우키 등 커피, 빵, 술 등 50여개 로컬 브랜드가 함께할 예정이다.

다만 성심당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전시만 진행할 뿐 빵을 판매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성심당은 1956년 10월 대전역 앞 찐빵집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대전에서만 매장을 운영 중이다. 대전을 전국적으로 '빵집'으로 불리게 한 주인공이다. 최근 딸기와 망고가 가득 들어간 '딸기시루'와 '망고시루' 케이크를 내놓으면서 큰 화제가 됐다.

3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경기차 한국을 찾은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에게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성심당 빵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화는 대전을 연고지로 한 프로야구팀이다.

한편, 성심당은 지난해엔 SPC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대형 빵집 프랜차이즈의 국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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