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사랑상품권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8일 관악사랑상품권 110억 원을 발행한다.
3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높은 물가로 인한 구민들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발행을 계획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달라진 점은 관악사랑상품권의 구매와 결제가 새롭게 업데이트된 ‘서울pay+’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는 점이다.
할인 구매 한도는 1인 기준 50만 원, 보유 한도는 150만 원으로 1만 원 단위의 모바일 형태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지역 내 관악사랑상품권 가맹점 1만200여 곳이다.
구매 취소는 기간과 관계없이 상시 가능하고, 잔액 환불의 경우 상품권의 60% 이상 사용 시 할인지원금 5%를 제외한 잔액이 환불된다.
한편 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관악사랑상품권(1639억 원) △특별발행 상품권 239억 원(신림역상권회복상품권·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e서울사랑상품권 및 관악힘콕상품권) 등 총 1878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며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관악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구민들의 가계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침체된 경기 속에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