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사진제공=쿠팡)
3월 음식배달앱 이용자 수 기준 2위에 오른 쿠팡이츠가 4월 들어 요기요와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4월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 명, 요기요 앱 사용자는 576만 명이었다.
양사의 앱 사용자 수 차이는 121만 명으로 3월의 51만 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쿠팡이츠는 2019년 6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3월 배달 앱 사용자 2위로 올라섰다. 업계는 무료 배달에 나선 효과로 평가한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했고 올해 3월 26일에는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사용자를 늘렸다. 이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도 무료 배달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배달 앱은 배달의민족으로 사용자가 쿠팡이츠의 3배 수준인 2109만 명이었다. 이어 쿠팡이츠와 요기요, 땡겨요(73만 명), 배달특급(30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