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 개최

▲LG CNS는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LG CNS)

LG CNS는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학적 최적화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수학적 최적화는 현재 보유한 자원과 조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최적의 대안을 찾는 기술이다.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의 주제는 ‘묶음배송 최적화: 묶어라 보내라 싸게 빠르게’다. 묶음배송은 배달 기사가 한 번에 두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음식 주문을 배달 기사에게 할당한다. 기사별로 가장 효율적인 묶음배송 경로를 설정하는 알고리즘으로 경쟁한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적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참가할 수 있다.

평가는 LG CNS의 최적화 전문가와 경연운영위원회 자문 교수진들이 사전 구현한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경연대회 기간 동안 리더보드 점수와 순위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하며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회는 예선ㆍ본선ㆍ결선 3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은 8월 초순까지 진행되며, 마감 다음 날 정오에 공개되는 리더보드 상위 20~3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후 9월 진행되는 본선에서 리더보드 점수를 기준으로 결선에 진출할 10개 팀이 가려진다. 결선 기간은 10월이다.

결선 참가자들은 구현한 알고리즘을 10월 중 대한산업공학회 주관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최종 우승팀은 결선 마감일의 리더보드 점수에 발표 점수를 합산해 확정된다.

대회 총상금은 3000만원이다. LG CNS는 결선에 오른 10개 팀에게 대상 10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등 상금을 지급한다. 본선ㆍ예선 참가자들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LG CNS는 최종 순위 상위 4개 팀에 한해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부여한다.

D&A 사업부장 장민용 상무는 “앞으로도 LG CNS는 축적해온 최적화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