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기반서 앱까지 순차 확대 계획
게임 앱스토어 구축 위한 첫 단계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게임 온라인 스토어를 7월 출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스토어를 통해 우선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캔디 크러쉬 사가(Candy Crush Saga) 등 MS의 엑스박스(Xbox) 게임들의 아이템을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어 다른 게임 발매자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MS는 이 스토어가 앱이 아닌 먼저 웹에서 선보임에 따라 모든 디바이스, 모든 국가에서 접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MS는 이는 게임 앱스토어를 구축하기 위한 여정의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현재 게임 앱은 구글과 애플이 각각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와 ‘iOS’를 장악하고 게임 발매자들로부터 판매금의 30%를 수수료로 챙기고 있다. 이에 MS가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작년 말 MS 게임 부문 책임자 필 스펜서는 자체 엑스박스 앱 스토어를 출시하기 위해 파트너와 논의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