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ㆍ디바이스 활성화 위한 아이디어
본선 진출 5개 팀 총 상금 800만원
우수 아이디어는 실무진 거쳐 구체화
KT는 9일 KT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삼성전자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가 합동 마케팅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발표회는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개최됐다.
Y퓨처리스트는 올해 22년 차를 맞은 KT그룹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3월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협업을 진행했다.
양사는 총 200명의 서포터즈 대학생들을 33개 팀으로 구성했다. 각 팀은 약 2개월 동안 통신 및 디바이스 활성화를 위한 합동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를 경쟁했다. KT와 삼성전자 실무진들은 멘토로 참여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도왔다.
공모전에는 타 업종과의 제휴 방안부터 1020세대 대상 브랜드 홍보 구상 등 젊은 층의 신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였다. 우수 팀으로 선정된 최종 5개 팀은 KTㆍ삼성전자 임직원들 앞에서 발표하는 기회를 얻었다.
대상에는 양사로부터 모두 큰 점수를 받은 ‘스마트태그2 이용 확산을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는 △아이돌 덕질 문화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시작부터 성년까지 함께하는 서비스 콘셉트 제안이 뽑혔다. △우수작으로는 캠퍼스 시간 관리를 위한 갤럭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전화 공포증 극복 서비스가 선정됐다.
이날 본선에서 수상한 5개 팀은 총 8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을 개인별로 제공했다.
대상을 수상한 Y퓨처리스트 오지윤 학생은 “2개월 동안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와 팀을 이뤄 밤샘 회의를 한 끝에 좋은 결과를 받아 기쁘다”며 “우리 아이디어가 실제 마케팅 현장에 반영되면 더욱 보람을 느낄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현석 KT 부사장은 “실제 대학생의 관점에서 바라본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직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다”며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마케팅에 접목할 예정으로, 이 과정에서 대학생들도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