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다.
13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1포인트(p)(0.30%) 상승한 2735.74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억 원, 411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42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가운데 당국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08포인트(0.32%) 오른 3만9512.8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0포인트(0.16%) 오른 5222.68,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0포인트(0.03%) 하락한 1만6340.87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을 예상한다. 이번 주 초반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 데이터에 대한 관망 심리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의 4월 물가(CPI와 PPI) 데이터가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난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비중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TSMC의 4월 매출 호조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보험(2.84%), 음식료업(1.49%), 금융업(1.36%), 운수장비(1.07%) 등이 상승세고, 전기가스업(-3.23%). 서비스업(-1.02%), 섬유의복(-0.59%), 증권(-0.51%)은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S(4.76%), 삼성생명(3.59%), DB손해보험(3.37%), 삼성화재(2.60%), KB금융(2.40%), HD한국조선해양(2.31%) 등이 강세다. 넷마블(-4.47%), 한국전력(-3.79%), 크래프톤(-3.09%), NAVER(-2.33%), 에코프로머티(-2.2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p(0.27%) 내린 861.8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8억 원, 50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9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엔켐(6.88%), 클리오(6.17%), 아이패밀리에스(5.66%), 에스에프에이(5.38%), 레인보우로보틱스(3.87%) 등이 상승세다. 반면 원텍(-18.19%), JYP Ent.(-9.38%), 에스엠(-4.57%), 비올(-3.82%), 와이씨(-3.79%)는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