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기업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 앞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일본행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정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글로벌 프로모션 강화, 일본거래소(JPX)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 등을 위해 이날 출국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14일 도쿄 16일 뉴욕 순차적으로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한다. 각각 JP모건 동경지점과 골드만삭스 뉴욕본사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현지 투자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정 이사장은 JPX 도쿄 본사를 방문해 야마지 히로미 JPX CEO를 면담한다. 현재 양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역내 거래소 간 상호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정 이사장은 도쿄, 뉴욕 소재 국내 금융사 지점장 등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한다. 해외 현지에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증시 재평가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가지고 일관적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싱가포르, 런던 등 주요 금융 허브 지역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