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점.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의 실적이 올해 들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7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60억 원으로 36.7% 감소했다.
전분기 당기순손실(133억 원), 영업손실(214억 원)과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섰다.
자산관리(WM) 부문 순이익은 5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29.2% 증가했다. 트레이딩 순이익 64억 원으로 166.7% 늘었다. 다만 홀세일 순이익은 25억 원으로 88.0% 감소했다. 기업금융(IB)1 부문의 손실은 41억 원으로 적자 폭이 더 늘어났고 IB2 부문의 순이익도 11억 원으로 69.4% 감소했다.
1분기 연결 기준 총자산은 14조8205억 원, 자본총계는 1조6661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11.9%, 5.9%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흑자를 시현한 가운데, WM부문은 글로벌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금융상품 판매 및 개인 거래대금 증가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며 "IB 부문 등은 부동산 시장 침체 및 리스크 관리 강화에 따라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