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5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8억 원, 당기순이익은 40억 원이다.
에이블씨엔씨는 특히 국내와 해외 채널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국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7.2%, 8.7% 늘었다.
주력 브랜드인 미샤가 베스트셀러인 타임 레볼루션 라인에서 레티놀 신제품을 출시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 등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어퓨는 다이소를 통해 더퓨어 라인을 신규 입점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소비자 접점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
해외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K뷰티 불모지인 유럽 시장에서 독일, 스웨덴, 터키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74.4% 성장했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홍콩,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등에서 외형을 확장했다. 한류의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한국의 화장품 및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개선 노력을 통해 견고하고 건강한 수익 구조를 완성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폭을 지속 확대하며 성장 동력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