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보관 강화"…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 출시

입력 2024-05-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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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ㆍ냉각 기능 유지, 식재료 보관 향상
19리터 용량 확장, '긴채소 보관실' 탑재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과 외관은 같지만 저장 용량은 19리터 확장된 861리터로 늘렸다.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도 새로 구성했다.

또한 강력한 탈취 효과의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돼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없애줘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탑재해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냉장고 우측 도어에는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있어 구글 포토, 삼성 TV PLUS, 유튜브 등 다양한 앱을 통해 요리 중에도 사진 공유, 뉴스 시청, 레시피 검색, 음악 감상, 스마트 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481만5000원~489만 원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어디에서나 확인 가능한 푸드 리스트,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등 차별화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프리미엄 AI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여 'AI가전=삼성' 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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