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문지인 커플. (출처=김기리SNS)
개그맨 김기리(38)와 배우 문지인(37)이 부부가 된다.
김기리와 문지인은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서는 개그우먼 조혜련, 배우 박진주 등이 축가를 부른다. 전날 김기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내일 잘 다녀오겠다. 아니 잘 가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2월 결혼을 발표한 김기리는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문지인은 "(김기리는)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성실하다"면서 "서로 같은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고 했다.
2006년 SBS '개그 1'로 데뷔한 김기리는 2010년 KBS 25기 개그맨으로 뽑혔으며, 2TV '개그콘서트'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2019) '안녕? 나야!'(2021), 연극 '헤르츠클란'(2022~2023), 영화 '세기말의 사랑'(감독 임선애·2024) 등에도 출연했다.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비밀'(2013) '용팔이'(2015) '닥터스'(2016) '뷰티 인사이드'(2018) '킬힐'(2022) 등에 출연했다. SBS TV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김기리·문지인 부부의 신혼 생활은 20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