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이 신혼집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새신랑으로 돌아온 이상엽과 그의 매니저 박승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엽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다 기억난다. 아내의 직장 앞에서 만났다. 겨울이었는데 하얀색 코트를 입고 있었다”라며 “중간에 일 전화가 왔는데 너무 프로패셔널했다. 그런 카리스마가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너무 정신이 없었다. 차 문도 열어줄 법한데, 저는 제가 택시인 줄 알았다. 당황해서 얼굴을 못 보고 앞만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첫눈에 반한 거냐”라고 물었고 이상엽은 “맞다”라고 대답했다.
MC들은 최근 신혼을 즐기고 있는 이상엽에게 “살아 보니 다르냐”, “결혼 선배 이석훈이 많이 가르쳐 주냐”라고 물었고 이석훈은 “결혼 9년 차인데 아직도 화장실을 안 텄고 앞으로도 틀 생각이 없다”라며 “부부의 신비로움을 깰 생각이 없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에 이상엽 역시 “저도 이석훈의 이야기를 듣고 화장실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져다 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엽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아침부터 빨래를 개며 등장한 이상엽은 “금융인 아내는 8시까지 출근은 한다. 그래서 저도 일찍 일어난다”라며 “결혼의 생활 패턴도 많이 바뀌었다. 규칙적여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엽의 신혼집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거실과 다이닝룸, 주방과 넓게 트인 서재까지 이상엽은 “100% 아내의 의견으로 꾸며졌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