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은 한강을, 서울 거주 외국인은 광화문광장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2만 가구(15세 이상 가구원 3만5881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서울서베이' 결과, 서울시민의 48.3%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한강'을 꼽았다.
'광화문 광장'(36.1%), '고궁'(32.3%), 'N서울타워'(17.2%), '롯데월드타워'(15.6%)가 뒤를 이었다. 한강은 2010년 같은 조사에서는 4위였다가 13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광화문광장'(45.9%)을 1위로 선택했다. 이어 '고궁'(41.4%),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25.6%), '한강'(23.1%), 'N서울타워'(19.5%)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