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3일 한선엔지니어링에 대해 전력 공급 방안으로 SOFC가 주목받는 가운데 블룸에너지와 더불어 SOFC용 플러밍 모듈의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하이록코리아와 같이 계장용 피팅 및 밸브를 생산하는 업체로 2021년부터 미국 블룸에너지와 SK에코플랜트의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어셀향으로 SOFC용 플러밍 모듈을 국내 유일 단일 벤더로 생산하고 있다”면서 “2021년 벤더 등록 후 동사의 실적은 2021년 매출액 272억 원에서 2022년 매출액 410억 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다”고 했다.
이어 곽 연구원은 “SOFC용 플러밍 모듈은 연료전지 시스템의 연료 배분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높은 내구성과 내열성이 요구된다”면서 “동사 국내 주요 고객사인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데이터 센터를 개발하고 운영기업인 GDS가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시스템에 SOFC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싱가폴 및 말레이시아에서도 GDS, AWS 등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했으며 미국은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룸에너지와 협업해 데이터센터에 SOFC가 설치돼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동사는 2023년 제2공장 토지 선매입을 통해 2024년 공장 증축이 완료되는데 IPO 당시 규모보다 더 큰 규모로 증설 예정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