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선재 업고 튀어' 암표가 30만원…"무통보 자동 환불" 특단의 조치

입력 2024-05-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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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선재 업고 튀어')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 티켓에 대한 논란에 CGV 측이 단호한 조치에 나섰다.

23일 CGV는 먼저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에 서버 증설 등 사전 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례 없던 트래픽으로 인하여 CGV 앱 및 홈페이지 예매 오픈 전후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CGV는 이벤트의 티켓 구매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회원 예매 등 ID가 없는 경우, CGV 채널이 아닌 다른 경로로 구매한 경우, ID 당 구매 내역이 2매를 초과하는 경우 (1인 기준 최대 2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부정 거래 정황이 발견된 경우 등 모두 사전 통보 없이 즉시 자동 환불 조치 예정이라고 알렸다.

CGV는 “현재 제보해 주고 계신 키오스크를 통한 결제도 위와 같은 경우가 확인 될 시 자동 환불 조치 될 예정”이라며 “그 외 사전에 안내드린 유의사항 위반이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도 자동 환불 처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환불 처리된 좌석은 미판매 좌석으로 임시 지정될 예정이며 해당 좌석 관련 안내는 내부 검토 후 CGV ICECON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공지될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공식 예매 이외의 암표 거래를 삼가주시기를 당부드리며, CGV 역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으로 행사 당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28일 최종회를 앞두고 서울 CGV아이파크몰에서 주연배우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이 참석하는 단체 관람 이벤트를 예고했다.

이에 지난 22일 CGV를 통해 예매가 진행됨과 동시에 서버가 마비되고 오픈 5분 만에 1000석가량이 매진됐다.

해당 이벤트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라는 기획 취지에 맞춰 1000원이라는 낮은 가격으로 판매됐으나, 온라인에 300배 가격인 30만 원 이상의 암표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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