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진기 풍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성진기 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정책연구위원이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성 신임 부회장은 국내 풍력산업 초창기부터 정책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해 온 풍력발전 전문가로 꼽힌다. 풍력협회는 신임 상근부회장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풍력산업에 조직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성 신임 상근부회장은 1991년 한국에너지공단에 입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팀장,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팀장, 신재생에너지 개발 팀장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 자리를 옮겨 해상풍력추진단장, 평가총괄실장, 해상풍력TF팀장, 경영본부장 등을 맡았다.
풍력협회에선 2018년부터 해상풍력정책분과위원장과 총괄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성 신임 상근부회장은 “국내외에서 풍력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중요한 자리를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RE100 대응과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100기가와트(GW) 규모 풍력이 국내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