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는 올해 4월 기준 누적 해외 매출액이 600억7000만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장수)
서울장수는 올해 4월 기준 누적 해외 매출액이 600억7000만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외 매출 비중을 보면, 일본이 절반 이상이며 이 밖에 중국, 미국, 베트남·동남아에서도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서울장수는 진천공장에서 생산한 막걸리를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 2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특히 2010년에 롯데주류와 서울장수의 상생협력으로 개발한 ‘서울 막걸리’를 통해 수출길을 열었다. 서울 막걸리는 산토리 측에서 매실주에 꿀을 타먹을 정도로 단맛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달게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따라 현지화한 제품이다. 2010년 11월 일본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다음 해에는 단일 품목으로만 약 3000만 개 수출을 달성했다.
2011년 7월에는 일본 유통 전문지 ‘닛케이 마케팅 저널(日經MJ)’이 서울 막걸리를 ‘2011년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2012년 5월에는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 롯데마린스 홈구장에서 서울막걸리 350ml 캔이 한국 막걸리 최초로 일본 야구장에서 판매됐다. 이 제품은 현재도 일본 유통업체인 돈키호테 450곳, 이온리테인 350곳에 입점돼 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최근 인기몰인 중인 ‘달빛유자’ 등 서울장수의 다양한 막걸리를 해외로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