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연속 '가족친화 우수 직장' 인증을 받은 한국남부발전이 '가족 행복 발전의 날'을 열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남부발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친화경영의 하나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4일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가족 사랑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가족친화 우수 직장'에 지난해 기준 15년 연속 인증을 획득해 대표적인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행복을 발전하는 남부발전'이라는 의미를 담아 'KOSPO 가족 행복 발전의 날'로 정하고, 직원 자녀 초청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약 70여 명의 직원과 자녀가 참여했으며, 부모·직장 체험을 시작으로 발전소 중앙관제센터 및 사이버보안센터 견학, 행복을 키우는 창의놀이, 자녀와 함께하는 보드게임, 꿈꾸는 환경과학, 태양광에너지 탐구 및 만들기 등 체험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부산시 교육청과 협업한 '자녀와 함께하는 보드게임 프로그램'은 부모 자녀 간 소통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화 과정을 경험하고, 자녀의 유능감을 체험하게 해 참여 가족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구를 살리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으로 우리 같이 친해지구'라는 주제로 진행된 에너지 탐구 및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남부발전의 본업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통해 미래세대 스스로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실천해야 할 행동을 체험할 수 있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전국 사업소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복지, 인사제도 등 다각적인 출산 장려 제도는 물론 일·가정 양립 제도를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5월부터 약 6회에 걸쳐 2023년 가족친화인증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전문가 특별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직원 만족도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고도화해 공기업 최고 수준의 일·가정 양립 제도와 조직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