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학 진단 시스템 구축…진단 및 수술 시간 단축 기대
동성제약이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과 ICG(Indocyanine green) 형광 제제를 활용한 광원 장치(모델명 LX-SL-100W)와 경성 복강경(모델명 LX-ES-PS-100VN)에 대해 제조 인증을 취득해 광역학 진단(PDD)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성제약이 인증을 받은 내시경용 광원 장치는 백색광을 출력한다. 의료 영상처리 장치와 연결해 사용자가 의료 영상 처리 장치에 구성된 다이얼로 광량 조절이 가능하며 광량은 연결된 모니터에 표시된다.
경성 복강경은 복강이나 후복막강 등의 관찰, 진단, 치료에 이용되는 의료기기이다. 해당 기기는 백색광 및 근적외선 광을 출력하는 내시경용 광원 장치와 연결해 복강 내 빛을 비춘다. 메인 이미지 센서를 통해 입력된 영상 신호를 의료용 영상처리 장치를 통해 모니터에 전달해 영상이 연결된 메인 모니터에 표시된다.
좌측 및 우측 LED에 의해 빛을 비춰 서브 이미지 센서를 통해 입력된 영상 신호가 또 다른 의료용 영상처리 장치를 통해 모니터에 전달되며, 영상이 연결된 좌측 및 우측 서브 모니터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이 형광 유도 일체형 파노라마 내시경 시스템은 파노라믹 뷰를 구현해 기존 대비 광범위한 시야(중심부 메인 시야각 120도, 좌측 및 우측 시야각 155도)를 제공함으로써 진단이나 수술시간을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자체 개발 광민감제인 포노젠 뿐만 아니라 ICG(Indocyanine green) 형광 제제를 이용한 PDD 시스템을 완성하게 돼 보다 다양한 임상시험이 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