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미래비전포럼은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방송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혁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방송·통신·미디어·언론·문화콘텐츠 종사자들이 모여 방송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22대 국회 입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콘텐츠의 확산에 따른 방송산업의 변혁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검토하고 혁신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멀티 플랫폼 시대 속 현행 방송법의 문제점을 짚고, 재설계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집중 토론도 열린다.
구종상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공영방송이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수용하고 중립적인 방송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짚고, 방송통신미디어 거버넌스와 관련한 법과 제도를 새롭게 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좌장은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미디어미래비전포럼 공동대표)가 맡는다. 발제는 김도연 국민대 미디어광고학부 교수와 오창우 계명대 언론광고학부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오세성 인천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미디어미래비전포럼 사무총장)와 신창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위 위원, 김성환 방통위 방송정책기획과장, 이재윤 공정언론국민연대 상임운영위원장, 김성근 전 MBC 인프라본부장, 허엽 바른언론시민행동 사무총장이 나선다.
식전 행사로는 김장겸(22대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의 축사와 김홍일(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서면 축사가 예정됐다.
출범 4년차를 맞은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은 국내 방송통신미디어 관련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방송통신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도모하고,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미디어정책 수립 및 핵심과제들에 대한 산업계와 학계의 의견을 공유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